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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인 서울>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by 춘 ʕ •ᴥ•ʔ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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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출간 80주년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야."

 

빽빽하게 수놓아진 빌딩숲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 때,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자, 저 멀리 영원히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우주가 펼쳐진다.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작은 별, 어린왕자가 사는 B612. 노을 보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년만이 사는 그곳에 어느 날 씨앗 하나가 날아온다. 어린왕자는 씨앗에서 피어난 장미에게 지극정성을 다하지만 장미에게서는 퉁명스러운 반응만이 돌아온다. 상처받은 어린 왕자는 장미를 떠나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하는데....

 

어릴 적에 한번 쯤은 읽었을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내용 중 일부이다. 워낙 베스트셀러에 어린왕자의 '보아뱀' 그림은 30대 중반이 되서어도 잊혀지지 않는다. 또한 수 많은 명언 글귀들이 머릿속에 맴돈다. 어린왕자가 탄생한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영화와 애니메이션,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창작되어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하다.

 

초판 출간연도는 1943년. 어린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인 글이다.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이 되었으며, 전 세계 1억부 이상 판매. 현재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렇게 사랑받은 어린왕자는 올해로 출간 80주년이 된다.

어린왕자 인 서울 : 빛과 음악 그리고 스토리의 환상적인 향연

어린왕자 출간 80주년을 맞아 23년 4월 30일 까지 서울 서교동 띠아트(THART)에서 연장전시를 진행중이다.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이며, 예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대표되는 미디어아트 전시는 하나의 전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 이야기 미디어, 일러스트, 음악과 함께 조화롭게 전달한다.

 

어린왕자 인 서울 미디어아트전은 시청각효과에 자연스레 따르는 스토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욱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한다. 특히 이번전시는 보다 진정성 있고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곡가,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일러스트 작가, 프로그래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업이 돋보이는 전시이다.

 

어린왕자인서울 미디어아트는 2개의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좌석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에 착석할 수 있는 A존. 8개의 테마로 나뉜 설치 미술 전시공간인 B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아트의 매력은 화려한 시각, 청각 효과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으로 8챕터를 구성하여 어린왕장 몰입형아트로 재탄생시켰다.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미디어아트전 외에도 설치된 공간을 8가지 세션으로 나눠 다채롭고 풍요로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면서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이 어린왕자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받아가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어린왕자 인 서울은 23년 4월 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방문하실 때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 인 서울에 숨겨진 메세지

어릴 적에 읽었던 어린왕자의 내용이 정확하게 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어른이 되면서부터 책 속에 담긴 문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어른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되었다. 어린왕자 인 서울 전시회에는 마음을 울리는 메세지가 곳곳에 있다. 메세지를 찾아보면서 감상하는 재미도 가졌으면 좋겠다.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이 문구가 어린왕자에서 전하고 싶은 가장 큰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눈으로 보이는 사실이 전부는 아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삶의 의미가 있고 사연도 있을 것이다. 몇 년 뒤에 읽으면 어떤 마음으로 어린왕자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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